다이와 블라스트SJ 63B 4파워 로드

다이와 블라스트SJ 63B 4파워 로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나 카페 등 인터넷 공간에서 광어다운샷 로드 혹은 외수질 겸용 로드로서 낚시꾼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지고 인기가 많은 로드 입니다. 로드를 선택하기 전에 이런저런 고민들을 많이 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검색을 많이 하기도 하지요. 필자 또한 그랬습니다. 다이와 블라스트sj 63b 4파워 로드의 휨새와 아쉬운 점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로드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이와 블라스트SJ 63B 휨새 및 아쉬운점

다이와 블라스트SJ 로드를 선택한 이유는?

필자가 거주하는 곳에서 가까운 군산권은 9월부터 현재까지 쭈갑 낚시 때문에 다른 낚시는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광따를 하던 배도, 외수질을 하던배도 모조리 쭈갑배로 바뀌어서 낚시의 다양성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가 없는 형국입니다. 비응항이 완전 쭈갑항이 되어버렸습니다.결국 이번 주말도 광어다운샷 배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나마 외수질 배 몇 척이 보여 그 중에 하나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배는 봉돌이 50호로 통일인 배입니다. 외수질 전용으로 쓰는 로드가 있기는 하지만 모두 40호 봉돌 퀘적이라는 조건으로 설계된 로드이다 보니 50호 봉돌을 걸면 약간 부담스러움이 느껴져 이 참에 광따와 외수질을 겸용할 수 있는 경질대를 하나 장만해보자는 생각으로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다이와 블라스트sj 63b를 알게 되었고 각종 바다낚시 관련 카페글을 중점적으로 검색하여 사용감, 주관적인 휨새 느낌 등을 위주로 체크해보니 3파워나 4파워 중에 선택하면 되겠구나 싶었고 장고 끝에 결국 다이와 블라스트 4파워 로드를 선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광따 및 외수질 겸용 로드, 3파워인가 4파워인가?

광어다운샷과 외수질 낚시를 겸용으로 사용하자면 다이와 블라스트 sj 63b 로드는 4파워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50호추 휨새 테스트를 해보면서 4파워 로드를 사길 정말 잘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원으로만 놓고보면 3파워가 광따 외수질 겸용로드가 맞고 4파워는 오버 스펙일 것 같지만 어디까지나 제원은 제원일 뿐입니다. 직접 잡아보고 흔들어보니 4파워를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블라스트sj 63b 4파워 50호 봉돌 휨새 테스트

다이와 블라스트sj 63b 4파워 로드의 50호 봉돌  휨새 테스트

먼저 로드는 버트 분리형으로 2절의 로드입니다. 센터컷인가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절번을 결합해서 흔들어보니 가볍다고 느껴집니다. 50호 봉돌을 매달아 보았습니다.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외수질 로드는 40호는 경쾌해도 50호를 매달아 보았을 때 손목이 살짝 버겁다는 느낌이 있는데 다이와 블라스트sj 63b 4파워 로드는 그 보다는 훨씬 경쾌한 느낌입니다. 40호 봉돌 낚시할 때에는 굉장히 경쾌할 것 같습니다. 요놈 참 재미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전에서 사용 후 추후에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이와 블라스트sj 63b 아쉬운 점

메이호 로드스탠드에 들어가지 않는 다이와 블라스트sj 63b 4파워 로드의 모습

버트 캡이 너무 크다

이 낚시대의 아쉬운 점은 버트쪽 끝부분 캡의 직경이 크다 보니 보시다시피 메이호 로드 스탠드에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힘으로 우겨 넣으면 들어가긴 하지만 캡 부분에 흠집이 남습니다. 이 부분을 조금만 더 슬림하게 만들어 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듭니다. 선상낚시 도중 배 위의 로드 스탠드에 꽂아 놓으면 그만 이지만 그마저도 걸리적 거릴 때가 간혹 있는데 그럴 때에는 보통 아래쪽에 위치한 태클박스에 꽂아 놓으면 되는데 들어가질 않으니 난감합니다.

생각보다 긴 트리거

또 한가지 선상낚시에서 실사용하며 느낀 부분인데 장시간 낚시를 하다보면 트리거가 필자에게는 너무 길고 손가락을 아프게 합니다. 파지를 할 때 2핑거, 3핑거를 오가며 어떤게 최선인지 찾기위해 손가락을 왔다 갔다하며 최적의 그립을 찾아보는데 긴 트리거가 벽으로 느껴집니다. 손가락 넘어다니기가 사납습니다. 루키나BJ EX를 구입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Leave a Comment